제1권 제2편 제6장 노동력의 구매와 판매

발제문 2009. 8. 17. 11:0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ꡔ자본ꡕ 제1권
제2편 화폐의 자본으로의 전환
제6장 노동력의 구매와 판매

발제 : 그라쪼

# 잉여가치의 발생(“자본으로 전화되어야 할 화폐의 가치변화”, M-C-M')
(1) M 자체에서 일어날 수 없다. M 자체는 상품의 가격을 실현할 뿐이며, 그 가치량은 변하지 않는다.
(2) C-M에서 일어날 수 없다. 그것은 C가 현물형태에서 화폐형태로 바뀌는 것일 뿐이다.
(3) M-C에서 일어나지만 C의 가치에서 일어날 수 없다. 등가교환이기 때문이다.
(4) M-C에서 일어나되 C의 사용가치(상품의 소비) 그 자체에서만 일어난다. [1]

# 노동력
- 잉여가치를 발생시키는 C는 “유통분야 내부 즉 시장에서 그 사용가치 자체가 가치의 원천으로 되는 독특한 속성을 가진 한 상품[즉, 그것의 현실적 소비 자체가 노동의 대상화, 따라서 가치창조로 되는 그러한 한 상품]”, 즉 노동력이다.
- 노동력은 “살아있는 사람 속에 존재하고 있는, 또 그가 그 어떤 종류의 사용가치를 생산할 때마다 운동시키는, 육체적 정신적 능력의 총체”이다. [1~2]

# 노동력 상품화의 요건
- “화폐가 자본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화폐소유자는 상품시장에서 자유로운 노동자를 발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에서 자유롭다는 것은 이중의 의미를 가진다.”
  (1) 노동자는 “자유인으로서 자기의 노동력을 자신의 상품으로서 처분할 수 있다”. 즉, 상품소유자로서 화폐소유자와 대등한 관계를 맺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동력을 항상 일정한 시간동안만 판매”해야 한다. 노동력을 몽땅 판매하면 노동력은 노동력 소유자의 상품이기를 그치고 상품소유자의 상품이 되기 때문이다.)
  (2) 노동자는 “노동력 이외에는 상품으로서 판매할 다른 어떤 것”도, “자기의 노동력의 실현에 필요한 일체의 물건”도 갖고 있지 않다. 즉, 생산수단과 생활수단으로부터 ‘자유롭다’. [3~6]

# 역사적 산물로서의 상품생산
- 그러나 자유로운 노동자와 화폐소유자가 맺는 이러한 관계는 자연사적이거나 보편사적인 관계가 아니라, “과거의 역사적 발전의 결과이며, 수많은 경제적 변혁의 산물이며, 과거의 수많은 사회적 생산구성체의 몰락의 산물이다.”
- “생산물이 상품으로 되려면 일정한 역사적 조건이 필요하다. 생산물이 상품으로 되기 위해서는 그것이 생산자 자신을 위한 직접적 생활수단으로서 생산되어서는 안 된다.” 즉 “사회 내의 분업이 어느 정도 발전해서 사용가치와 교환가치의 분리가 이미 실현되고 있”어야 한다. 생산물의 상품으로의 전환과 교환가치의 지배가 압도적이지 않다하더라도 상품생산과 상품유통은 일어날 수 있으며, 그 발전 정도는 역사적으로 매우 다양하다.  
- 상품생산을 생산물 전체 혹은 대부분으로 확대해보면, 상품생산이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라는 하나의 독특한 생산양식에 기초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화폐는 상품교환의 일정한 발전단계를 전제하기는 하지만 덜 발달된 상품유통으로도 형성될 수 있는 반면 자본은 상품유통과 화폐유통을 통해서 발생되는 것이 아니다. “자본은 오직 생산수단과 생활수단의 소유자가 시장에서 자기 노동력의 판매자로서의 자유로운 노동자를 발견하는 경우에만 발생한다.” 이것이 “자본의 역사적 존재조건”이다. “자본은 처음부터 사회적 생산과정의 하나의 새로운 시대를 고지하고 있는 것이다.”  [7~9]

# 노동력상품의 가치규정
- “노동력의 가치는 다른 모든 상품의 가치와 마찬가지로 이 특수한 상품의 생산에, 따라서 또 그 재생산에 필요한 노동시간에 의하여 규정된다. 노동력이 가치인 한 … 일정한 양의 사회적 평균노동을 표현할 뿐이다.”
- 노동력상품의 특수성
  (1) “살아있는 개인의 능력으로서만 존재”한다. : 노동력 생산은 “개인 자신의 재생산, 즉 그의 생명의 유지”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일정한 양의 생활수단”이 요구된다. 따라서 노동력의 가치(“노동력의 생산에 필요한 노동시간”)는 곧 생활수단 생산에 필요한 노동시간이다.  
  (2) 노동(“노동력의 발현”)을 통해서만 활성화된다. : 노동에는 인간의 근육·신경·뇌 등의 일정한 양이 지출되며 그것은 다시 보충되어야한다. 즉 생활수단은 단순히 살아있는 개인이 아니라 노동하는 개인이 유지되는 데 충분해야 한다. (충족의 방식 역시 하나의 역사적 산물이다. 의식주와 관련된 자연적 조건과 역사적·문화적 조건에 의해 결정된다.) 다른 상품들과 달리 노동력의 가치규정에는 역사적 및 정신적 요소가 포함된다. (그러나 일정한 나라와 시대에 평균적 범위는 주어져 있다.)
  (3) “소모와 사망”을 겪는다. : 노동자는 생식에 의해 영구화된다. 따라서 “노동력의 생산에 필요한 생활수단의 총량에는 그러한 보충인원, 즉 노동자의 자녀들의 생활수단이 포함”되어 있다.
  (4) “일정한 훈련 또는 교육”이 필요하다.  
- 결론적으로 “노동력의 가치는 … 생활수단의 가치, 즉 이 생활수단의 생산에 필요한 노동시간의 크기에 따라 변동”한다. 생활수단은 매일·매주·매분기 소비되고 보충되므로, 주기가 어떠하든 생활수단의 지출총액은 “매일매일 평균수입에 의하여 보상되지 않으면 안 된다.” <노동력 생산에 필요한 상품들의 하루 평균량 = 365A+52B+4C 등등 / 365> “노동력이 매일 재생산되기 위하여 필요한 … 노동량은 노동력의 1일분 가치, 즉 매일 재생산되는 노동력의 가치를 형성한다.” 그리고 화폐소유자는 자신의 화폐를 자본으로 전환하기 위해 가치를 지불한다.
- “어떠한 상품의 가치이든지 상품을 정상적인 품질로 공급하는 데 필요한 노동시간에 의하여 규정”된다. “노동력의 가치의 최저한계는 … 육체적으로 필수불가결한 생활수단의 가치에 의해 형성”되며, 따라서 “노동력의 가격이 이 최저한계까지 떨어진다”는 것은 “노동력의 가치 이하”(위축된 노동력, 정상적인 품질을 공급하지 못하는 노동력)로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10~15]  

# 노동력과 노동
- “노동능력에 대해 말하는 것은 노동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생활수단의 가치가 노동능력의 가치에 표현되기 때문에” (로시가 망상이라고 비판하는) 생활수단을 도외시하면서 노동능력을 파악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노동력은 판매되지 않으면 노동자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다.
- “노동력이라는 이 특수한 상품에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이 상품의 사용가치가 아직 현실적으로 구매자의 수중으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독특한 성질이 있다.” “노동력의 사용가치는 그 후에 행하여지는 노동력의 발휘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노동력의 양도와 노동력의 현실적 발휘, 즉 노동력의 사용가치로서의 존재와는 시간적으로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다.”
- 그러나 이러한 경우 “구매자의 화폐는 대체로 지불수단으로서 기능한다.” “노동자는 어디에서나 노동력의 사용가치를 자본가에게 선대한다.” “노동력은 그 대가의 지불이 후일로 미루어진다고 할지라도 벌써 판매된 것이다.” [16~20]


-끝-